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재차 요구했다. 한국당이 북한 목선 사건과 김현준 국세청장‧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정부 비판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일부 국회 상임위원회 복귀만 예고한 데 따른 지적이다.특히 한국당이 국회 복귀를 하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도 차질이 생긴다. 추경 심사를 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임기가 지난달 29일 종료된 탓이다. 한국당 동의 없이는 예결특위 구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26일, 한국당에
국회 파행 사태가 장기화되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거듭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국회가 분열과 갈등의 언어를 버리고 평화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금주 내로 반드시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을 향해 ‘조건없는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지금의 국회 경색이 국민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 같아 매우 송구하고 안타깝다”면서도 한국당이 요구한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 방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이해찬 대표는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장외 투쟁을 겨냥해 “한국당이 전국을 돌며 장외 투쟁에 돌입한다는 뉴스를 보니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예전에는) 언로가 막힌 야당의 저항수단으로 장외 투쟁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제1야당의 폭력 사태를 전 국민이 본 상황에서는 (투쟁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한국당이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고위원인 박광온 의원도 “한국당이 밖으로 나가서 장외에서 민